문똥이의 시

내가 사실 이렇습니다

문똥이 2025. 5. 19. 13:39

내가 사실 이렇습니다

밤마다 당신 생각으로
울고 있는 나를
당신은 생각이나 했을까요

시계 마저 숨 죽이고 자는 시간에
나는  밤마다 당신 생각으로
울고 있습니다

당신에게 빠져 허우적 대는 나
내가 이러리 라곤 나도 몰랐습니다

점점 짙어지는 이 마음
콩닥 콩닥을 넘어
이젠 망치로 두두리는
아픔만 남았습니다

눈길도 주지 않는 당신을
내 어찌 가슴에 품어
이렇게 에이는 가슴만
움켜쥐고 있는지요

손목 잡은 것도 아닌데  
내 혼자 잡힌적
그 손 놓지 않습니다

오늘 밤도 당신은
내게 올리가 없을 테지요
앓고 있는 내 마음.
알리가 없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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