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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당신

나의 당신 2025.7.19. 14:47나의 당신이 호칭은 누가 불렀습니까정답지 않습니까나의 당신으로 불리는 당신의 느낌은.아름답게 들리지 않습니까.아무 조건 없이, 아무 기대 없이,그저 부르는 이름일 뿐.사랑만이 부르는 이름.그리움으로 부르는 이름.이 이름 막을 필요는 없겠지요.나는 사랑합니다.나의 당신이라는 말.문똥이 2025.7.19.14:16ㅡㅡ2025.7.19. 14:47꿈이 아니었던 거당신을 향한 깊은 마음은 어디로부터 생겨났는지.따듯함이라 정해놓고슬쩍 내 마음 얹어 놓고.마음대로 달려 놓고는.아픔, 그리움, 슬픔, 쓸쓸함, 사랑온갖 감정을 스스로 씌워 놓고는.혼자만의 사랑이라일컬어, 누구 제재도 받을 필요 없이달려왔으면서.떠난다고 마음 아프다고슬퍼하는 마음을 달고 사는 것.하나,이 사..

문똥이의 시 2025.07.19

마음의 여정

2025년 4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그 시간 동안의 시들은 단순한 작품이 아니라, **하나의 긴 호흡으로 이어진 감정의 기록, 곧 ‘마음의 여정’**입니다.---🌿 문똥이, 마음의 여정2025년 4월 1일 ~ 7월 15일📍 1부: 시작의 슬픔꺼져가는 불꽃 (4.29)꺼져가는 불꽃문똥이2025. 4. 29. 14:08나자신 속였습니다 알면서도당신의 마음이도식적 표현이라는 것내 마음이 비어 있을 때는그런 표현도마음의 위로, 기쁨이 된다는 거알고 있는 당신그렇지요.나 자신 스스로 매몰돼즐겼다고 할까요꺼져가는 불꽃.ㅡㅡㅡ지웠노라지웠노라,,문똥이2025. 5. 3. 15:17내 기억속의 당신 지울려고당신을지웠노라, 지웠노라그래도 마음을걸어놓을 수 밖에 없는 것은당신이 너무 내 마음에깊숙이 들어 앉은 ..

문똥이의 시 2025.07.19

가버린 사랑

내 사랑은 날아가 버렸습니다.놓아 버린 것도 아닌데.온 마음을 다해 사랑했습니다.이 것이 내 사랑 방식이었습니다.한데. 그 사랑 버겁다고 생각했나 봅니다.내 마음 찢어질 거라는 생각도 못했겠지요.내가 단단해 보였나 봅니다아픔이야 내 몫이니 견뎌야죠.쿨 한척해도 내 속 문드러지는 것알기나 할까요.헤아리는 마음이었다면떠나기야 했겠습니까그러나,난 그를 미워하지 않습니다.말 못 할 사정이 있을지 누가 알겠습니까.마음 넓은 내가 받아들여야죠.단지, 쓸쓸할 뿐입니다.

문똥이의 시 2025.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