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똥이의 시
하늘
문똥이
2007. 9. 23. 14:54
비행기 창문으로 내다보는
하얀 구름바다
어렸을 적 나는
하늘의 뭉게구름 보면서
저 구름 위에는 또 다른
세상이 있을 거라 생각했지
뭉게구름이 만들어 내는
여러 가지 형상 중에
왜 또 다른 세상을 생각 했을까
나는
걸어 온길 되돌아보며
파란 하늘
하얀 구름바다 속에
생각을 떨 군다
2007.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