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똥이의 시 강물 따라 문똥이 2008. 12. 12. 12:17 강물 따라 언덕배기에 앉아 강을 내려다봅니다 언뜻언뜻 반짝이는 강물이 물길 따라 무심히 흐릅니다 비바람에 맞서는 가 뜨거운 햇볕 내치는 가 모든 것을 받아드리는 강물은 아무 일 없는 것처럼 제 길을 갑니다 유유히 흐르는 물 내 마음 잔잔한 강물 되어 같이 흐릅니다 2008. 12. 11 Vaughan Williams - Fantasia on Greensleeves, for harp, flute and str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