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똥이의 시

복수꽃

문똥이 2008. 12. 18. 10:27

 

 

 




복수꽃
눈을 감아보세요
보이나요 
눈 속에 숨어있는
내 수줍은 모습
수줍다 하여
숨죽이고 있진 않아요
꽃피울 날
봄을 기다리지요
2008. 11.30

들꽃/노래: 이삿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