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똥이의 시
안개 속에서는
문똥이
2009. 3. 3. 21:12

안개 속에서는 뿌연 안개 속 보이지 않는 그 넘어 속을 보려 애쓰지 않습니다 가까이 가면 더 가까이 가면 물체는 점점 또렷해질 테니 오리무중(五里霧中)인 안개 속에 갇혀 꼼짝 할 수 없을 땐 길 잃지 않도록 그 자리에 서서 햇살 퍼지기 기다립니다 안개가 걷히면 세상이 더 환하게 보일 테니 2009.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