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똥이의 시

열쇠를 돌리세요

문똥이 2009. 3. 27. 18:32

 

 

        열쇠를 돌리세요 하염없이 눈물 흐르고 잠 못 이룬다는 당신 어찌하여 당신은 스스로 문을 닫은 체 껍질 속에 숨어 있나요 세상 밖 나오는 열쇠 잃어 버렸나요 꽁 꽁 닫힌 당신 마음 열 꼭 맞는 열쇠 있을 겁니다 이런 희망은 부질없는 일이라며 마음과 몸 더 움추릴가 두렵습니다 사랑하는 이여 얼른 열쇠를 돌리세요 우리가 지금 문 밖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잖아요 2009.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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