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똥이의 시
꽃뿐이리오
문똥이
2009. 10. 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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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뿐이리오
- 김문자 -
내 여기
꽃을 심노니
너로 하여
향기 진동 하리
꽃뿐이리오
아름다운 사람의 향기는
모르는 사이 마음에 스며들어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볼 수 있게 해 주리니
마음 밭에 꽃 심은
아름다운 사람들의
무색무취無色無臭 향기로 세상이 진동하였으면 2009. 10. 6 03.Eyebrow M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