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똥이의 시

땅꼬마

문똥이 2013. 5. 10. 17:22

땅꼬마

    

온종일 비 맞더니

몸은 두 배나 늘고

키가 푹 자랐어요

 

나도

화초처럼

나뭇가지의 작은 잎새처럼

비 맞고 쑥쑥 자랄 수 있다면

 

 2013  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