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똥이의 시
치커리 꽃
문똥이
2025. 4. 5. 18:37
거실 창가에
상추, 쑥갓, 치커리 화분 올려 놓고
한 잎씩 뜯어 아침상에
치커리 꽃이 궁굼해
자라는 대로 놔 뒀더니 삐죽
꽃 눈은 꼭대기에 생기는 줄
헌데 마디 마디 마다
보라색 작은 꽃이
앙증맞게 피어나
내 치커리 작은 꽃
강아지 한테 하 듯
귀여워라
참 , 예쁘다
2025. 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