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똥이의 시

그리움

문똥이 2025. 4. 13. 10:49


새삮이  무럭무럭 자라듯이
그리움도 무럭무럭 자랍니다

실체도 없는 당신을 향한 그리움
그래서 더 슬픔니다
그래서 더 아픔니다
당신의 다정함에

나의 루틴인 45분간의 산책길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붑니다
꽃잎이 휘날립니다
눈앞이 흐립니다

그리움만 쌓이네
노래 가사도 있습니다
누구를 향하던  
그것은 내 알바 아닙니다
흘러가는 마음대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