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똥이 2025. 4. 27. 16:29

바람에게 실려
다시 당신에게 가네
짙은 슬픔을 안은 체

그러나
달려가는마음
모른체 할 수 있으련만

냉정함에도  그 속
속 깊은 마음은
훈풍으로 슬픔을 날려 버리고

그 따듯함이란
가슴속 시린 마음도 녹여 버리네

돌고 돌아
다시 당신에게 가는 바람은
고마움을 싣고
작은 숨결로  당신곁에 머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