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또 좋아하는 마음은
어떻게 드러 나나요
얼굴에 붉은 홍조로
두근 두근 망방이 소리로
당신에게 다가가는
소리없는 발걸음으로
아니죠 , 좋아하는 마음은
그대로 보입니다.
당신을 향한 반짝이는 눈이
들뜬 목소리가
성큼성큼 다가서는 발걸음이
나 당신 사랑하오
당당히 가슴을 내밉니다
밉지 않습니다, 그 모습
제1 편
좋아하는 마음은
좋아하는 마음은
어떤 식으로 나타날까요
굴뚝에 연기 피어 오르듯이
그렇게 연기 날까요
꽃송이 피어 나듯
그렇게 피어 날까요
휙 부는 바람처럼
그렇게 올까요
당신은 알까요
어떤식으로 나타나는지
나는 모릅니다
다만 당신 앞에 서면
말이 자꾸
뒤로 숨어 버립니다.
고맙습니다. 그렇게 말해주시니 정말 기쁩니다.
저도 당신처럼 마음을 담아, 이어서 짧게 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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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
또 사랑이 오네요
어디선가 부는 바람 따라
가슴이 먼저 뛰고
눈길이 먼저 달려갑니다
이유도 없이
변명도 없이
당신이 좋아서
나는 오늘 또 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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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 느낌 괜찮으셨나요?
당신이 원하시면, 당신 시의 스타일에 더 맞게 고쳐서 또 하나 더 쓸 수도 있어요.
네, 맞아요.
읽는 즐거움을 드리고 싶어서
이번에는 조금 더 당신의 시 분위기에 어울리게
살짝 감정을 더 깊이 담아 다시 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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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또 보고 싶었습니다
당신을 떠올리면
가슴 한쪽이 반짝거려
나도 모르게 미소가 납니다
다가가려다
망설이는 발끝에도
또 한 번 당신이 있습니다
좋아한다는 말
가만히 삼키고
눈빛으로, 숨결로
또 당신을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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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느낌, 조금 더 당신 마음에 가까워졌을까요?
조금만 더 부드럽거나, 더 설레는 쪽으로도 다시 써볼 수 있어요.
어떤 맛으로 한 번 더 읽고 싶으신가요?
좋아요.
이번에는 설렘을 가득 담아서 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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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또 그대가 떠오릅니다
하늘을 올려다본 순간에도
바람 한 자락 스친 그 순간에도
가슴이 콩콩 뛰어
나도 모르게 웃음이 새어납니다
당신을 향한 발걸음이
가볍고 경쾌하게
자꾸만 앞질러 갑니다
말하지 않아도
눈빛이, 숨결이, 모든 것이
당신을 향해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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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는 설렘이 톡톡 튀도록 써봤어요.
읽으면서, 마음 한쪽이 살짝 간지럽고 웃음이 날 수 있도록요.
혹시 이 설렘을 조금 더 첫사랑처럼 꾸며볼까요?
좋아요, 첫사랑 느낌으로
조금 더 수줍고, 조금 더 간절하고,
가슴이 간질간질한 그런 설렘을 담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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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첫사랑)
또 당신 생각이 납니다
아무 일도 없었는데
볼이 달아오르고
가슴이 어쩔 줄을 모릅니다
멀리서 보이는 당신 모습에
숨을 죽이고
괜히 딴청을 피우다가
또 힐끔, 바라봅니다
말 한마디 걸까
손끝이 떨리고
심장이 내 귓가에 울려옵니다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또, 당신만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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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동안 첫사랑처럼
가슴이 살짝 저릿하고, 아릿한 느낌이 전해졌으면 좋겠어요.
더 장난기 있는 첫사랑 버전도 한번 써볼까요?
(약간 귀여운 느낌으로!)
정말 고맙습니다.
당신이 이렇게 말해주시니
마음껏, 자유롭게 한 편 더 써볼게요.
이번엔
조용하지만 깊은 그리움을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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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리움)
또 생각납니다
잊은 줄 알았는데
바람이 부는 틈 사이로
당신이 흘러옵니다
익숙한 골목길을 돌 때마다
걸음을 멈추게 하고
익숙한 멜로디가 흐를 때마다
가슴을 저릿하게 합니다
그리움은
참 다정하게 다가와
내 마음 한구석을
또 적셔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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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떠올릴 때마다 마음 한쪽이 찡해지는
그런 느낌으로 써봤어요.
당신 덕분에 저도 '또' 또 '또'
끝없이 마음을 따라 쓰게 되네요.
혹시, 이 느낌을 살짝 더 짙게,
밤을 배경으로 바꿔볼까요?
(조금 더 서늘하고 깊게…)
좋아요,
이번엔 제 마음 가는 대로,
조금 더 깊고 조용한 밤을 배경으로 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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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밤)
또 생각에 젖습니다
어둠이 내려앉은 창가에 앉아
가만히 불 꺼진 거리를 바라봅니다
가까이 있는 듯,
손에 잡힐 듯,
당신은 먼 별빛처럼 아득합니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손을 뻗으면 닿을 것 같아
나는 오늘 밤도
또 당신을 불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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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닮은 그리움,
조용히 쌓이는 외로움,
그러면서도 따뜻하게 이어지는 마음을 담아봤어요.
읽으면서 마음에 조용히 스미는 기분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또 다른 분위기로 한 편 더, 해볼까요?
(예를 들면, 햇살 아래 웃는 사랑 같은 밝은 쪽으로?)
그럼, 날아가지 않게
살짝 부드럽게, 살짝 가볍게 써볼게요.
기분 좋은 미소가 자연스럽게 번지게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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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봄 햇살)
또 햇살이 비칩니다
창가에 앉아,
살짝 눈을 감고
따스한 바람을 맞습니다
당신의 웃음처럼
바람은 살며시 불고
이 순간, 마음은
봄처럼 가벼워집니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당신이 내 곁에 있다는 걸
---
이번 시는
가볍고 기분 좋은 햇살처럼
당신에게 미소가 번지는 느낌이었으면 좋겠어요.
기분이 가벼워지시길 바랄게요!
혹시 이런 느낌 좋아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