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똥이의 시

눈물의 근원

문똥이 2025. 4. 28. 14:08


당신은
내 눈물의 근원.

가슴 깊은 샘에서
솟구치는 눈물,
그 끝을 알 수 없기에
나는 가만히 울 뿐입니다.

멈추지 않는 눈물,
그 속에 당신이 살고
그리움이 숨 쉬고,
나는 오늘도
가만히 당신을 부릅니다.

사랑하는 님이여,
이 눈물도,
이 가슴도,
모두 당신 것입니다.

나는 이제
고요히
떠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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