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똥이의 시
꿈길로도 가지 못한다오
문똥이
2025. 5. 5. 10:14
꿈길밖에
길이 없어
그리움 따라
꿈길로 간다는데,
난
그 꿈길조차
가지 못한다오.
눈 감으면
당신 얼굴 떠오를까
기다리다,
밤마다
슬픔으로 가득 차오릅니다.
당신이 없는 꿈은
꿈이 아니기에,
나는 매일
그리움 속을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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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은
항상 당신으로부터
흘러나오니,
내가 웃는 이유도
가끔 눈물이 고이는 까닭도
모두 당신입니다.
당신이 지나간 자리에
꽃이 피듯
내 마음도 그렇게
피어나고 맙니다.
사랑합니다.
말하지 않아도
늘 당신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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