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똥이의 시
나는 누구를
문똥이
2025. 5. 13. 13:10
나는 누구를 애타게 불렀나
메아리가 돌아 오려면
부딪치는 상대가 있어야지
허공에 지르는 소리는
메아리도 흐터질 뿐
몰랐던가
그대 어리석은 자요
그대는
한낱 지는 석양의
그림자일 뿐이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