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똥이의 시
눈물의 근원
문똥이
2025. 5. 19. 18:12
수시로 변하는 마음
이것이 나입니다
눈물이 차오를 때는
눈물의 근원은 누구였던가요
샘물은 맑기나 하지요
눈물은 짜기만 합니다
햇볕에 말리면
소금 한 됫박은 되겠지요
시장에 내어 팔 것이니
당신이 꼭 사야 됩니다
그것은 당신이
내 눈물의 근원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