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똥이의 시
당신은 누구
문똥이
2025. 5. 30. 15:12
당신은 누구십니까
수 많은 별 중
반짝이는 별
하나랍니다
잠자는 당신 이마에
별 자국 크게 하나
꾹 눌러 놓고
흔적 남는 것
반기실 분 아니니
모른체 돌아 설겁니다
하필이면
흐린 밤 하늘
별이 빛을 잃었습니다
자국 남건 말건
그냥 꾹 눌러 놀겁니다
나는 언제나 성깔 있는
여인입니다.
볼래
하늘 하늘 코스모스 같이
연약한 여인이었습니다만
나도 살아가면서
배운 처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