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 하루
수시로 눈물이 흐릅니다.
나를 향해 사랑의 글을 쓸 수가 없어서
눈물의 근원이 나였기 때문에
나의 당신
그대가 아닌 나였기 때문에
병풍처럼 리기다 잣나무가 쭉 둘러있습니다
바라보는 위치가 다르니
가지 끝에 눈을 맞춰봅니다.
눈물방울이 꼭대기에
매달린 것 같습니다.
웃는 하루도 우는 하루도
하루가 흘러가는 것은 같습니다.
오늘은 우는 하루입니다.
2025.12.18.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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