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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둑길 따라 걸으며

논둑길 따라 걸으며물속에서 움직이는게올챙인가파릇 파릇봄이 왔다고 풀잎은 노래를 할까요.봄노래 라뇨봄노래에는 예쁜 가사가 많지요.동요부터 연인들 사랑의 노래로나도 사랑의 노래 부릅니다.많고도 많은 사랑 노래인데 내 노래는 가사가 없답니다.논둑길 위에서는 가사 없어도 봄노래 잘 부릅니다.봄이니까요.2026. 9.6.23:01멘델스존의 를 듣고

문똥이의 시 2026.09.06

햇빛이 빠져나간 정원

햇빛이 빠져나간 정원햇빛은 찬란하게 빛나고 파란 하늘엔 비행기가 날아갑니다.비행길도 아닌 것 같은데 하얀 비행선만 길게 꼬리를 이었습니다.그 비행선도 스르르 뭉개집니다.높은 하늘을 나는 큰 새 한 마리 그 새는 어디서 날아오는지 무리에서 혼자 떨어진 것인지하늘을 나는 큰새는 좀처럼 보기 힘듭니다.평풍처럼 늘어선 나무는 바람에 흔들흔들햇빛이 서쪽으로 기울기 시작했으니 아래있는 작은 나무들 반짝임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우리집 정원에는 어느 새 햇빛이 다 빠져나갔습니다.나는 창가에 앉아 눈을 위부터 차례로 바로봅니다오늘도 작은 콩새가 날아와 무궁화 잎에 붙은 벌레를 쫒아먹습니다.아침에 한차례 말려버린 잎사귀를 손으로 문질렀습니다 애벌레가 잎사귀를 갉아먹어선지꽃필 봉오리가 많이 상하였습니다.한가롭게 앉아..

문똥이의 시 2026.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