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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으로 가득 찬 밤

그리움이 차오를 때밤은 빈 밤이 아니라 당신으로 가득 차 있다 하였습니다.말의 수사였나요벽에 부딪혀 돌아오는 소리는텅 비었습니다.가득 찼다, 텅 비었다반 쪽 밤은 가득 차고 반 쪽 밤은 텅 비었습니다반쪽 밤은 그리움으로반쪽 밤은 사랑으로 메우면온 밤은 당신으로 가득 찹니다.하면꼴딱 밤이 지나가도 되겠지요.2026. 10.9.12:03 밤에

문똥이의 시 08:59:14

밥을 기다리는 이웃들

밥을 기다리는 이웃들산책길 옆에는 비둘기 30여 마리가 밥 주기를 기다린다.오래된 풍경이었는데비둘기에게 밥 주지 말라는팻말이 붙었다.한 동안 비둘기가 사라졌다가요새 다시 밥 주기를 기다린다.어느 고운 분이 주지 말라는 경고에도 다시 주는가 보다.모이가 뿌려진 시간때맞춰 지나갈 때면푸드득 나무 위로 올라간다.놀래게 해서 미안하지만 바로 산책길 옆이니 지나갈 수밖에. 이런 일이 어디 비둘기뿐일까길고양이한테 밥 주지 말라내 산책 시간이 일정하지 않으니 늘 보는 일은 아니지만 고양이들이 밥 엄마를 기다린다그리고 나도 여러 번 밥을 놓고 가는 아주머니를 보았다.전 에야 나도 집에 고양이 밥을 놓았다 오랫동안..하지만 밥 싸들고 가서 나무 밑에 놓아본 적은 없다 동물을 싫어하는 분도 있지만또 사랑하는..

문똥이의 시 2026.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