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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나는 콩을 좋아합니다.콩자반도 싱겁게 만듭니다많이 먹으려고엄마 깨순이보다 좀 크게 태어나그 아이는 콩순이었습니다남편 모르게 이불속 내 발밑에서 지냈습니다날아오는 작은 새들이 많습니다이름은 그 애들도 콩새입니다, 작으니까요위층 발자국 소리도콩 콩 콩 들립니다쿵 쿵 쿵 이 아니라땅 위에 낮게 깔린 작은 꽃에 콩알만 한 게 귀엽기도 해라말합니다무조건 작으면 콩을 붙였으니내 사랑은 콩입니다그대도 작은 마음으로 오세요콩콩콩2026.10.5.6:36

문똥이의 시 2026.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