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몇일째 안보이니나에게는 사라진 당신 이오.다가갈 수 없으니이 그리움은 어디다매어 놓을 까요잊은 줄 알았는데바람이 부는 틈 사이로당신이 흘러옵니다참 다정하게 다가와내 마음 한구석을또 적셔놓습니다. 문똥이의 시 2025.06.27
참을 수 없는 그리움 ㅡOn The Nature of DaylightExtendedㅡ그대가 추천해 준 곡을 들으니 그리움에눈물은 눈 앞을 가리고.참을 수 없는 그리움에그대의 글을 읽고 또 읽습니다아픔, 슬픔이제는 다시 그리움으로감정이 널 뛰는 아가씨의 발 굴룸처럼,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그대여,어찌하면 이마음 풀어질 수 있나요.무엇으로 달랠 수 있을까요논두렁 물꼬 터지듯내 마음 물꼬 터졌습니다.눈물이 아니고슬픔도 아니고그저 당신을 향한멈출 수 없는 그리움입니다. 문똥이의 시 2025.06.27
쌓여 있는 그리움 당신이 그리워보물 상자속 나만의 보물 꺼내보듯당신의 글들을 꺼내 보지요.잊을 거라는 결심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지고층층이 쌓이는 것은당신을 향한 그리움.사닥다리 타고 올라가맨 위층의 그리움 부터 갖고 내려 올까요.쌓여 있는 그리움나는 그리움 이라는 것이흘러 갈 줄 알았죠.이렇게 깊은 감정일 줄 몰랐습니다. 문똥이의 시 2025.06.27
나를 바라보는 나 2025. 5.28마음 다잡아도짙어지는 그늘바람이 차다나의 시 중 한 구절입니다당신을 향한 마음은심리적 파장이라 하여도따듯할 줄을 모릅니다.웃음 속에도 한 구석차가운 바람이붑니다당신 속에서나를 바라보는 나는과연 무엇을 보고 있는지요아직도 왜 눈물이 나는지요내 속의 무엇이풀어지지 않는 지요.? 문똥이의 시 2025.06.26
비 내리는 창밖에서 창밖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눈물도 같이 흐르고 있습니다.이 마음도 어느 날,나도 모르게 슬며시 내 기억에서 처음부터없었던 것 같이아무렇지 않게 당신을 잊겠지요.허나 지금은 당신이 있어 좋습니다.내 마음속 당신을 불러낼 수 있어서... 문똥이의 시 2025.06.25
가만히 슬픔 슬픔은이유 없이 오기도 하고오래 눌러앉기도 하지요.꽃이 피어도그저 스쳐갈 뿐이고새가 울어도그 소리가 멀기만 합니다.무언가를 해야겠다는 마음조차멀리 떠나버렸습니다.그럴 땐,그저 가만히 있어도 괜찮습니다.슬픔이슬픔 그대로 앉아 있도록. 문똥이의 시 2025.06.25
정원이 비어가는 날 마음이점점 비워지니의욕도 사라집니다.소나무 위,물까치가 내려앉고작은 새 몇 마리도자주 오고 갑니다.나는물끄러미보기만 합니다.푸른 나무들로정원은 가득 찼고,흐드러지게 핀 나리꽃,무궁화도 꽃이 피었습니다.미니 해바라기,많은 꽃들이비바람에 쓰러졌지만그냥 놔 둡니다.푸른 나무들로정원이 꽉 차 있지만,허나,마음이 비어 있으니정원도빈 것 같습니다. 문똥이의 시 2025.06.24
모둠. 10 1. 죽순처럼 자라는 그리움,문똥이2025. 6. 9. 19:03꽃들이 예쁘게 피어있습니다.그 사이로 죽순이,대나무가 너무 빨리 번져 잘라 버렸건만 .당신을 향한그리움과 슬픔이 죽순처럼 자랍니다. 죽순이 너무 크기 전잘라 버릴려 해도내 마음 아랑곳 하지 않습니다하더라도,어찌 죽순 자라듯 내 버려 두는지.내 마음 알 수가 없습니다.그리움이 사라진다면나는 그를 향한 마음을무엇으로 채울지.해서 , 나는 슬픔으로마음을 포장하고 있습니다.반대로가고자 하는 마음이더 크니 오히려 그리움이무럭무럭 자라도록내버려 두는가 봅니다.그리움이 그를 덮어버립니다.ㅡㅡㅡ2. 텅빈 마음을문똥이2025. 6. 10. 08:52나는 텅빈 마음을 채울 겁니다.사랑 하는 마음은어디에도 줄 수 있습니다.세상에 널리고 널린아.. 문똥이의 시 2025.06.24
**제 2 시집, 무궁화 삼일홍의 꽃방석** 1. 꽃뿐이리오문똥이2009. 10. 7. 15:39꽃뿐이리오, - 김문자 -내 여기꽃을 심노니너로 하여 향기 진동 하리꽃뿐이리오아름다운 사람의 향기는모르는 사이 마음에 스며들어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볼 수 있게 해 주리니마음 밭에 꽃 심은 아름다운 사람들의무색무취無色無臭 향기로세상이 진동하였으면.2009. 10. 6ㅡㅡ2. 사랑스런 그대문똥이2010. 6. 16. 17:15사랑스런 그대, 볼이 볼그레그림 속의 여인수줍은 모습은손끝의 붓놀림 이었나아님화가의 마음이런가아니젊은 날의내 마음이런가. 2010. 6.16 -문똥이-ㅡㅡㅡ3. 기다리는 마음문똥이2009. 10. 18. 16:36 기다리는 마음 - 김문자 -사진 바라보는 .. 문똥이의 시 2025.06.24
**제 1 시집 릴•킴의 꽃방석** 문똥이2007. 9. 191. 행복창가에 앉아정원을 내려다본다돌 담위 흙 벽돌 틈새로흘깃 옷 자락 보인다산수유 나무엔아직, 빨간 열매 대롱대롱작은새 한 떼가나뭇가지에 내려앉는다창문을 톡, 톡휘리릭, 참 한가롭다ㅡㅡㅡ2. 손자문똥이2007. 9. 19. 16:09-손자-몇 살?손가락 두 개오무린다엉덩이를 툭, 툭 치며이렇게 예쁜 아기어디서 왔지?하늘에서 뚝땅에서 쏘 -옥이렇게 예쁜 아기어디서 왔지?귀찮은 아기손가락으로하늘 한 번땅 한 번2006. 12. 9ㅡ3. 사진문똥이2007. 9. 22. 13:20사진U.S.A.가 새겨진 골덴바지 입고 8살 때 찍은 사진초등학교 졸업식 날야무지게 입을 다물고학교 정문 앞에서 찍은 사진단발머리에 교복 입고한껏 뽐내며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빛나던 청춘 시절에남편과.. 문똥이의 시 2025.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