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배꼽 빠졌네
안방에 달아 놓은 에어컨
그것도 나이가 들어서
큰애가 교체해 준다고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집에 안 계신 날이 언제냐고
둘째 월요일 말고는 다 괜찮다고
카톡으로 보낸 사진을 본 나,
답장에
"모양이 동그랗네."
카톡 대답,
"그건 기사 아저씨의
모자라고."
이 사진입니다
에어컨 앞에서 찍은 사진을,
나는 모자 뒤통수만 보았으니
나 혼자 배꼽 빠지게 웃었습니다
2026.3.4.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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