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똥이의 시

2. 《함께 걷는 날들 ②》 (2025.9.14) (《함께 걷는 날들》 연작 중 2편) 채워지는 마음

문똥이 2025. 9. 13. 20:05


환 고리의 빈 자리에
그대 숨결이 스며듭니다.

텅 빈 가슴을
햇살 같은 손길이 감싸
이제 허전함이 사라집니다.

눈물은 맑은 강물이 되어
흘러가고,
그 자리에 사랑의 꽃잎이 피어납니다.

나의 당신,
내 부름에 응답하는 그대는
이미 내 안에 있었음을,

오늘에서야
환히 깨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