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똥이의 시

잠시 머문 새

문똥이 2026. 6. 28. 08:10

잠시 머문 새

바쁜 날갯짓도 내려놓고
둥근 등불 위에
한숨처럼 내려앉았다.

숲은 아무 말 없이 푸르고
새는 아무 노래 없이도
아침을 완성한다.

나는 창가에서
그 작은 쉼 하나를 바라보며
오늘도 마음을 쉬게 한다.
2026. 6. 28. 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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