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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는, 시도 때도 없이 소리없는눈물이 흐릅니다가슴 깊은 곳에서 솟아오르는이 정체 모르는 눈물누군가를 향한 내 그리움에서 오는 것인가 봅니다나는 내 눈물을 사랑합니다누군가가 내 마음에 들어와 있으니흐르는 눈물일 거라고누군가를 나는 당신이라 부릅니다그렇다고 다가갈 수는 없습니다찾을 수 없는 길이기 때문입니다이것이 닿을 수 없는 길이라도당신을 향한 마음을 끊을 수 없습니다나의 고집이 아닌사랑으로 뭉친 내 마음은 창가에 머무른 달빛처럼조용히 빛나고 있기 때문입니다사랑이란 말은 않겠습니다그저 좋아합니다아주 좋아합니다

문똥이의 시 20: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