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똥이의 시

시라카와고(白川郷)

문똥이 2018. 10. 20. 15:38


시라카와고(白川郷)


      기도 하듯 두 손 모은 합장촌(合掌村)에서

비 떨어지는 소리와 계곡의 물소리에

밤을 세우며 하룻밤을 묵다


눈이 오면 특히 설경이 아름답다고 하는 곳 이라지만

비 오는 날의 풍경도 좋았습니다


여기에 머무르는 벗님들이여

좋은 추억 많이 쌓고 가시기를..


              수지에서 온 할머니 둘이서

               2018년 10월 12일 아침에

민박집 방명록에 우리 한글이 없기에 몇 자 적어 놓다

2018. 10. 19


.Lotus Of 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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