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똥이의 시

내 친구

문똥이 2008. 1. 30. 12:19
      내 친구 내 친구는 생각이 반듯 하고 살림도 잘하고 검소하게 사는 것은 물론이고 일찍부터 남을 위한 봉사도 열심 이였다 남편이 은퇴한 후에는 부부가 구청에 나가 봉사도하고 그렁저렁 시간을 낭비하지도 않는 아름다운 사람이다 친구부부는 남편 칠순 기념으로 스페인을 배낭여행으로 지난 11월에 50일간 다녀왔다 모두들 와우 했다 설명 들어 이제 알게 됐지만 가리비조개가 배낭 여행자 표시로 배낭에 매달아 놓고 지나가는 도시마다 스탬프를 찍은 것이 두장이나 되었다 우리나라에 배낭여행자 등록 수가 250명뿐이라니 친구부부가 얼마나 대단한 가 결혼한 후 운동으로 수영을 했고 주말마다 등산을 하였고 작년에는 섬진강을 쭉 걸어서 올라왔다고 하지만 늙어서 배낭여행이라니 친구가 자랑스럽고 부러웠다 앞으로도 봉사생활은 물론이려니와 새로운 일에 도전할 친구의 다음 일이 궁금해 진다 2008. 1. 24


Morning Glory

    
    

    '문똥이의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이 잠드소서  (0) 2008.02.03
    작은 새 한 마리도  (0) 2008.02.02
    감성  (0) 2008.01.21
    우리 집 시계  (0) 2008.01.18
    希望事項  (0) 2008.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