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똥이의 시
- 이름 찾기- 김문자 할머니 둘째손자는 나를 이렇게 불러 왕 할머니한테 혼난다 누가 할머니 이름을 부르느냐고 할머니 성함은, 할아버지 성함은 가르쳤더니 한 동안 이름을 앞에 붙여 김문자 할머니 하고 부른다 그렇게 부르는 손자가 난 예쁘기만 하다 자기의 존재가 내가 없어졌다고 난 뭔가 이름 찾기 나서는 엄마들 손자가 알아서 불러주니 덧붙여 말하게 한다 시인 김문자 할머니 라고 부르라고 요샌 잊어 버렸나보다 할머니, 할머니 목소리도 참 크다 2008.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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