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똥이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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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와 달님
시골에서 할머니랑 사는 홍이내년에 학교 가야 한다고
할머니와 있겠다고 떼썼지만기차 타고 엄마 있는 서울로 갑니다울면서획획 지나가는 차창 밖을 봅니다
달님이 쫓아 오는 것이할머니가 '홍아' 하면서좇아 오는 거 같아
달님한테 손짓 합니다
2008. 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