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똥이의 시

매미와 코알라

문똥이 2009. 3. 4. 20:15
        매미와 코알라 큰손자 두 팔 두 발로 내 몸을 감싸 안으며 나무위의 매미 같이 꽉 달라붙습니다. 둘째 매미는 어디 펄쩍 뛰어 매달리며 아니 전 코알라 예요 나무에 매달린 코알라 부쩍 자란 손자 대견해 어쿠쿠, 앞으로 기우뚱 하며 매미 조금 더 무거워 지면 할머니 쓰러지겠네 매미 곧 날아갈 테고 코알라 금방 커버릴 테니 내가 몇 년 더 버틸 수 있을까 2009.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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