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당신대로
나는 나대로
우리들은 각자
자기 말만 하지요
남편의 가는 귀에
나는 소리만 꽥 지릅니다
언제 내가 그랬냐
따위는 내려놓은지 오래입니다
그래도 안싸우는 것이 용합니다
하긴, 나는 배려있는 여인이랍니다
인생은 그리 흘러가는 것입니다
'문똥이의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움이 향하는 곳 (0) | 2025.06.04 |
---|---|
등가원칙 (0) | 2025.06.03 |
그대 입술에 (0) | 2025.06.03 |
나의 당신에게 (0) | 2025.06.02 |
가슴이 쓰릴 정도로 (0) | 2025.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