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똥이의 시

비 내리는 창밖에서

문똥이 2025. 6. 25. 15:38

창밖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눈물도
같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 마음도
어느 날,
나도 모르게 슬며시

내 기억에서  
처음부터
없었던 것 같이
아무렇지 않게  
당신을 잊겠지요.

허나 지금은
당신이 있어 좋습니다.
내 마음속 당신을
불러낼 수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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