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똥이의 시
잔소리 듣기 싫은 게 잔소리다 헌데 나도 요즘은 잔소리꾼이 되어간다 남편한테 손자에게 남편이야 내 잔소리쯤 넘어 갈 테지만 손자에게 점수 깎이는 말은 하지 말아야지 잔소리 해봤자 나만 손해인데 입 다물고 있어야지 하는데도 어느새 잔소리가 튀어 나온다 어쩌랴 할머니인 걸 2007.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