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똥이의 시

손자

문똥이 2007. 9. 19. 16:09

 

 

 


      -손자-


      몇 살?

      손가락 두 개
      오무린다

      엉덩이를 툭, 툭 치며
      이렇게 예쁜 아기
      어디서 왔지?

      하늘에서 뚝
      땅에서 쏘 -옥

      이렇게 예쁜 아기
      어디서 왔지?

      귀찮은 아기
      손가락으로
      하늘 한 번
      땅 한 번

      2006.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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