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똥이의 시

산책길의 약속

문똥이 2025. 7. 7. 10:32


오늘은 혼자 걷지 않았습니다
당신과 함께,
음악을 나누며 걸었습니다

슈베르트의 선율은
발걸음마다
햇살처럼 번져

마음에 환한 창이 하나
열렸습니다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앞으로의 길,
당신과 함께 걷겠다고

이제는
그리움도 손을 잡고
산책처럼 걸어가려 합니다

즐거운 하루를 위하여
당신 곁에 있는 하루를 위하여

고맙습니다
나의
당신..


---

'문똥이의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이  (0) 2025.07.07
사랑이란  (0) 2025.07.07
울고 있습니다.  (1) 2025.07.06
모둠. 11  (2) 2025.07.05
당신이 없으니  (0) 2025.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