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자 글

음악을 들으며

문똥이 2016. 11. 4. 21:50


음악을 들으며,

어제 저녁에는 좀 피곤해서 간단히 몇자만 보냈습니다.
예전에 들을 때도 느낀 것이지만 오늘 들으니 그때의 감동이 다시 살아납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포근하게 감싸주시는듯 느껴지게 만드는 부드러운 선율, 풍부한 감정이 담긴 얼굴표정,

 간절히 기도하듯 온몸으로 몰두하면서 바이올린을 켜는 유연한 몸동작,

그위에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찬양 가사가 담긴 내용은 정말 마음을 고요하게 만드는 군요. 

성령님께서 날 위하여 항상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는 것은

또 누군가가 날 위하여 기도하고 있다는 것은

얼마나 든든하게 버팀목이 되주며 또 나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되는지요.


작년말에 세계적으로 그 유명한 쇼팽 피아노 콩쿨 대회에서 "piano concerto no. 1" 곡으로 일등한

 22살 조성진의 리사이틀을 인터넷에서 감동깊게 본적이 있지요.
온몸으로 몰두하면서 열정적으로 강 약 아주 빠른템포의 터치로 피아노건반을 왔다 갔다하면서 치는데

 숨 죽이며 빨려 들어가면서 절로 감탄이 나왔었지요. 손이 저절로 알아서 움직여 지면서 쳐지더 라는 그의 말처럼 아주대단한 연주였어요.


제가 좋아 했었던 곡이라 한동안 나의 마음 속 에서 음율이 떠나지 않아서 허밍으로 따라 부르곤 했었지요. 한번 시간나면 ondemend.com으로 들어가서 시사/다큐로 간다음 kbs슈퍼 클래식을 보시면됩니다. 아마 좋아하실거예요.
젊었을 때 부터 클래식음악을 좋아해서 자주듣고 음악회도 가곤 했었는데 취향이 바뀌었는지 얼마 전부터는 피아노곡과 첼로가 더 좋아지더 라구요.

집사님의 매일 생활 속에서 겪는 작은 경험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게 하소서



'이순자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소나무 분재의 멋 >  (0) 2016.11.04
조카손자의 자화상  (0) 2016.11.04
나이아가라폭포  (0) 2016.11.04
백세 현자 김형석 교수님  (0) 2016.11.04
가을 편지   (0) 2016.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