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똥이의 시

그대는

문똥이 2025. 4. 11. 11:57

그대는 아시나요
분홍 꽃잎이 떨어지는
계절이 설렘으로
다가와야 함에도

붙잡을 수 없어
더 오래 가슴에 남는 감정을
보탬도, 덜어냄도
이리 힘들다는 것

창가에 걸린 햇살이 사라지면
함께 사라질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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