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똥이의 시

붙잡고 싶습니다

문똥이 2025. 4. 13. 17:06

붙잡고 싶습니다
그 감정 이라도 밀어내면
쓸쓸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마음은 항상 열려있어
웃고 바라봅니다

당신의 마음 속
마음이 살며시 다녀간 자리엔
잊는 시간이 길지 않도록
마음을 묻어둡니다
아주 깊게, 아무도 모르게

허나,   내려 쬐는 햇볕이 눈 부셔
눈을 감습니다
그리운
당신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아프게도 너무 선명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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