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잡고 싶습니다 붙잡고 싶습니다그 감정 이라도 밀어내면쓸쓸할 것 같습니다그러나 마음은 항상 열려있어웃고 바라봅니다당신의 마음 속마음이 살며시 다녀간 자리엔잊는 시간이 길지 않도록마음을 묻어둡니다아주 깊게, 아무도 모르게허나, 내려 쬐는 햇볕이 눈 부셔눈을 감습니다그리운당신의 모습이 떠오릅니다아프게도 너무 선명하게. 문똥이의 시 2025.04.13
날아가도 괜찮습니다 당신의 품이 무엇이든지 끌어 안을 수 있다지만너무합니다.내려 놓는 일이 두렵다면돌아서는 나의 등은 슬퍼 보이지 않던가요넘치거나 모자라거나어긋날까봐 서라니요그것은 무슨 아무 기대도 없는 나에게잔인한 그대 소립니다 다른 품으로 날아가도 괜찮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5.04.13
그리움 새삮이 무럭무럭 자라듯이그리움도 무럭무럭 자랍니다실체도 없는 당신을 향한 그리움그래서 더 슬픔니다그래서 더 아픔니다당신의 다정함에나의 루틴인 45분간의 산책길오늘은 바람이 많이 붑니다꽃잎이 휘날립니다눈앞이 흐립니다그리움만 쌓이네노래 가사도 있습니다누구를 향하던 그것은 내 알바 아닙니다흘러가는 마음대로 입니다 문똥이의 시 2025.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