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착일까 고집일까 집착일까 고집일까그대를 사랑하는 마음조차도저울질해야만 되는지.그대는, 정해진 수순대로그대의 길로 간다는 걸몰랐단 말인가.위안이라고 마음에 정해놓고그대를 바라본 것인가뻗어가는 사랑 한 줄기일찍 암치 잘라야 한다는 거.하나, 그럴 수 없었지너무 빨리 자라 한없이 뻗어갔으니.그 사랑,망치로 두드려 박아놓은 것 같이 깊이 박혔으니.지금도, 사랑해야만사랑해야 할 것 같은이 마음,고집인가집착인가.. 문똥이의 시 13:52:07
사랑하는 마음 뿐입니다 철없게도,계속되는 그대를 향한 마음은결국,사랑하는 마음뿐입니다.구르면 구를수록더 커지는 눈덩이처럼그대를 향한 내 마음도날이 갈수록커지기만 합니다.접으라 하니이제는 정말 접어야겠지요.하지만내게 남겨진 이 사랑은녹아버리는 눈사람 같은그런 사랑이 아니기에나는, 괴롭습니다.정말로사라질 사랑이었다면애초에그대를 사랑하지 않았을 것입니다.아직도 내 안에 남아 있는 것은그대를 향한,오직—사랑하는 마음뿐입니다.이 마음,탓하실 겁니까. 문똥이의 시 10:30:45
부서지는 마음 내 눈물은 지금짜디짜다 묫해소태같이 씁니다.몰려오는고통의 눈물 때문이죠.이것은스스로 만든 고통.슬픔은저 강 건너 불 보듯하면,마음 쓸 일 없겠지만—마음은조각조각 나도그건 내 마음일 뿐.부서지는 마음에남는 것은쓸쓸함이.돌고 도는 이 마음,무슨 마음만이더, 남을까… 문똥이의 시 09:34:30
사랑하는 이유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많을 것 같은데.없네요.그냥, 좋았나 봅니다.좋아하는 마음에 이유 달 필요가 있나요.넘치는 것이사랑하는 마음뿐인데.이유를 굳이 대자면음,..따듯합니다.그 따듯함 하나로나는 모든 이유를 잊고 사랑합니다.ㅡㅡㅡㅡ이유 없다고요?참 많지만 굳이... 문똥이의 시 2025.07.12
사랑입니다 사랑의 물결이잔잔한 호수물결 처럼고요히 퍼지고 있습니다.당신을 향한소리 없는 외침당신을 사랑해요참 순하고도소박한 말입니다.귀중한 사랑은소리 없이 찾아와온몸을 감싸고달콤한 기쁨을 줍니다.이것이그를 향한내 사랑입니다사랑입니다. 문똥이의 시 2025.07.11
조용한 마음 조용합니다. 내 마음도 고요한 호수처럼잔잔합니다내 마음의 벅참도아픔도가슴을 뚫고 나올듯한그 진한 사랑도기쁨과 고통이 함께내 가슴을 저몄던당신을 향한 마음모든 것이 멈춘 듯이고요합니다.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이당신과 함께 왔습니다. 문똥이의 시 2025.07.10
연서 받기 당신은 무드 있는 연서받기는 애초에 글렀습니다그럴듯한 말이 생각 안 나면남의 시구라도 빌려오든지남의 연서라도 따오던지오로지,사랑합니다이 말 뿐이니하, 내가 생각해도참 재미는 없습니다.하긴 원래 내 글 솜씨라는 게그게 그거라멋진 연서 따윈기대도 안 하겠지만그래서 날립니다.나로서는최고의 연서그냥 많이, 많이사랑합니다. 문똥이의 시 2025.07.09
괜찮은 사랑 내가 사랑을 준다는데 안 받는 심보는 뭐냐고따져었는데..사랑을 받을 수 없는 마음은어떨까요사랑하는 마음주고받는 일초월한 분이니,따지는 그런 생각은 내가 접어야 될 일이지만.혹시나,사랑하는 마음을 품을 수 있는지그게 궁금하답니다.별개 궁금하고모든 것이 궁금한 것은나는 그를 무척 사랑하기 때문이죠.사랑은 꼭 주고받는 것만은 아닙니다한쪽에서주는 사랑도 있답니다.소위, 말해서혼자만의 사랑이죠.이 사랑도 꽤 괜찮답니다.거칠 것이 없거든요.내 마음 가는대로사랑하면 누가 뭐랍니까. 문똥이의 시 2025.07.09
사랑 타령 꼭 이 바쁜 세상에웬 사랑 타령.우린 보통 마땅찮다는 식으로 말하지요.하긴, 사랑만 얘기하고늘 사랑만 늘어놓는다면그렇게 말할 만도 하죠.헌데, 내가 그 사랑타령만 하는 사람이 됐죠.하면, 내 사랑타령을 늘어볼까요말할 것 같으면사랑 붙은 글을 여러 편 썼는데이것도 어찌 보면 사랑타령.헌데, 이 사령타령이 그때마다 진지했거든요.타령이라 해서꼭 그렇게 시답지 않게 볼 것만은 아닐 것이난 사랑만 얘기할 수밖에 없었으니까요. 문똥이의 시 2025.07.08
사랑의 낚시 당신은조심해야 됩니다.사랑의 낚시에 걸려드는 걸.난 좀 독하거든요이왕 할 사랑이라면사랑은 꼭 쟁취해야죠.나는 지는 사랑은 안 합니다.독점욕이 강하거든요.그러니 나에게 걸려들지 마십시오.아예, 내 눈에 띄지 말던지.걸려들기를 원한다면야안 말려요.사실,내 사랑은 따듯할 거든요. 문똥이의 시 2025.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