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똥이의 시

품고 있는한

문똥이 2025. 4. 15. 20:30


누구를 마음 속에 품는다는 것은
사랑입니다.  그가 누구던 간에

어제밤 비로
꽃길이 된 산책길을 걸으며
생각에 생각을 합니다

어찌하여 당신은 내게로 왔는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당신의 이성으론
올 까닭이 없는데
내가 모르는 당신만의 길이 있는지요
길이 있다면
쉽게 돌아갈 수 있겠네요

그럼 그리움만 남겠죠
그리움 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당신을 마음에 품고 있는 한.

202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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