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똥이의 시

홀로 우는 이밤

문똥이 2025. 5. 9. 04:08

홀로 우는 이 밤에
세상과 떨어져서
달빛만이 벗이 되어
조용히 나를 감싸네

지나간 말들,
지워지지 않는 기억들
마음 깊은 곳에서
소리 없이 울고 있네

창밖엔 바람 소리
내 안엔 메아리뿐
누군가 그리운 이 밤
홀로 잠 못 이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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