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똥이의 시
말끝에 담아 본다"나의 당신"세상에 단 하나,그대라는 이름 앞에내 마음을 조용히 얹어 본다봄날의 꽃망울처럼숨죽인 그리움 하나당신 곁을 맴돌다바람 되어 다가간다당신은 모를지라도나는 안다이 마음 끝이어디를 향하고 있는지조용히 부르는“나의 당신”그 말 하나로오늘 하루도내 마음은 살아 숨 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