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똥이의 시

그리움 앞에서

문똥이 2025. 5. 15. 19:20

나의 당신은 이 말을 알까
'나의  당신' 이라는

잊어 버리는 것이
속성 이라지만

흔들리는 나뭇잎 조차도
정지된 것으로 보이는 나는

쓸쓸함만이
온 마음을 휘감고
슬픔은, 마음을  삼켜버리네

알아보지 못하는 그를 위해
이 마음 어디에 걸어 두지

앞 마당 빨랫줄에 ,
높은 나무  꼭대기라면
보일까

마음을 닫는다 하면서
이 무슨 그리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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