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똥이의 시

혼자만의 사랑

문똥이 2025. 5. 2. 16:50

자매들과 부모님 산소에 다녀 왔지요.
꽃잎이 길위에 잔뜩 있길래 한 줌 쥐어 획 뿌리니 공중에 날리는 모습이 아름답더이다.
전에 내 시를 올린적이 있었는데. 다시 올려 봅니다. 오늘은 이 시 가 눈에 띄었습니다.

혼자만의 사랑 ,,

돌돌 말아
편지꽂이에
사랑 꽂아 놓고

그 사람 잠깐 멈춰서면
내 사랑 들킬세라
훅!  숨을 멈춥니다

무심히 지나치는 발길
몰라도 되는 마음에
안도의 한숨 내쉽니다

혼자만의 사랑
날마다
사랑 채워 놓고
돌아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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