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똥이의 시

좋다 만 것

문똥이 2009. 10. 20. 16:50

        좋다 만 것 하늘이 돈짝만 하게 보여 세상이 우습게 보인데도 간이 배 밖으로 튀어나와 호기 부린다 해도 이제 좋은 것은 낮이 두꺼워 얼굴 붉어지지 않는 다는 것 누가 뭐래도 나잇살로 밀어버리는 뻔뻔함 아니오, 아직도 난 남의 말에 신경 쓰이고 큰소리 한번 뻥 치지 못하니

        배 밖으로 나올 간

        없 수다

         

        2009.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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