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똥이의 시

마음은

문똥이 2009. 7. 6. 13:30
      마음은 - 김문자 - 무릎위에 두 손 두 손위에 얼굴 위로 괴고 둥글게 달무리 진 밤하늘 바라봅니다 풀벌레 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고요한 정적에 마음은 들판 큰 나무 아래 기대어 앉습니다 가슴에 품었던 그 소년은 어디에 있을까 계수나무 아래 토끼가 방아 찧던 옛 이야기는 이야기로만 남긴 체 달을 쳐다봅니다 세상과 떨어져서... 2009.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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