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0 3

사라진 자리

당신이 사라진 그자리가슴이 조여옵니다바람 빠진 풍선 모양횡하니 변해버린 마음은솔베이지 송과 함께같이 웁니다공허한 마음은 채울길 없고창가에 머무는 달빛은당신을 부르건만그대, 당신당신이 달빛이라면나는 날마다 그대를 향해입맞춤 할 수 있으련만하오나내 마음 개수대의 빈 밥그릇처럼달그락 소리만 냅니다 길가의 돌맹이 되어발끝에 채이기만 합니다늘 당신 쪽으로 기울어져 있는내 마음받혀줄 삼각대는 없습니까당신을 향한 내 마음이렇게 끝없이 이어집니다.눈물과 함께....---

문똥이의 시 2025.05.30

당신은 누구

당신은 누구십니까수 많은 별 중반짝이는 별하나랍니다잠자는 당신 이마에별 자국 크게 하나 꾹 눌러 놓고흔적 남는 것반기실 분 아니니모른체 돌아 설겁니다하필이면 흐린 밤 하늘별이 빛을 잃었습니다자국 남건 말건그냥 꾹 눌러 놀겁니다나는 언제나 성깔 있는 여인입니다.볼래하늘 하늘 코스모스 같이연약한 여인이었습니다만나도 살아가면서배운 처세입니다

문똥이의 시 2025.05.30

모둠. 8

나라꽃 무궁화(6 행시)문똥이2007. 12.13나의 사랑하는 님아라디오 속에서 흘러나오는꽃다운 청춘을 부르는무언의 외침이궁궐 속의 그림자 되어화려한 꽃으로 피어나리ㅡㅡㅡㅡㅡㅡ문똥이2025. 5. 30. 00:23**시 소개 사랑은 때로 설명하지 않는 것이 가장 깊은 고백이 됩니다.좋아서 좋은 사람, 이유를 따질 필요 없이그냥 마음에 스며든 사람.이 시는 그런 사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1. 그냥 좋은 당신난 당신 사랑 할 꺼야내 마음 어떤 식으로심리 분석되든이 마음에토 달 필요 있을 까그냥 좋은 걸그렇다고아이들 장난감 좋아하듯그런 좋아함은 아니지이 단단한 마음녹아나지 않도록사랑의 표현으로 말하자면가슴 저미도록,이렇게 사랑 할꺼야ㅡㅡㅡ2. 간 큰 여인의 사랑.1자기를 사랑한다는데싫어 할 사람 있을까..

문똥이의 시 2025.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