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사라진 그자리가슴이 조여옵니다바람 빠진 풍선 모양횡하니 변해버린 마음은솔베이지 송과 함께같이 웁니다공허한 마음은 채울길 없고창가에 머무는 달빛은당신을 부르건만그대, 당신당신이 달빛이라면나는 날마다 그대를 향해입맞춤 할 수 있으련만하오나내 마음 개수대의 빈 밥그릇처럼달그락 소리만 냅니다 길가의 돌맹이 되어발끝에 채이기만 합니다늘 당신 쪽으로 기울어져 있는내 마음받혀줄 삼각대는 없습니까당신을 향한 내 마음이렇게 끝없이 이어집니다.눈물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