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똥이의 시

콩알 세 알

문똥이 2008. 9. 20. 09:31


        -콩알 세 알- 콩알 세 알 화분 흙속에 갇혔어요 아! 답답해 용쓰며 머리 내밀었어요 세상 밖 나오니 이렇게 시원 할 수가 때 맞춰 물도 마시고 따뜻한 햇볕도 쬐고 어느새 키 부쩍 자라고 예쁜 잎 여럿 생겼어요 "잭과 콩 나무" 에서처럼 너무 자라면 어떡하지요 콩알 세 알 나 그만 클래요 나 그만 클래요 2008.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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