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똥이의 시

한 해를 보내며

문똥이 2009. 12. 12. 16:42

 

      또 한 살

      늙는다 하여

      서글퍼 하지 말자

      어찌 나이를 먹지 않고

      장수를 한다는 말인가

       

      주름 한 줄 늘어감이

      장수를 향해 가는 길이라

      기뻐하리까

       

      그래도

      바라는바

      장수하는 것

       

      손녀 시집 갈 때까지

      큰손자 장가 갈 때까지만

       

      2009.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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